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 봉행...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 10만달러 동참금 전달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92 / 작성일 : 2022-05-22 오전 9:38:41



모든 번뇌가 사라진 깨달음의 땅, 부처님께서 번뇌의 마지막을 설한 성도성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 분황사가 성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현지시간으로 5월21일 인도 부다가야 현지에서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총무원 부실장 스님 주요 사찰 신도, 현지 스님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 참가 대중은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축하하며 분황사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전당으로 거듭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준공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 건립 불사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에게는 종정표창이, 대목수 박철수 씨, 단청 이연수 씨, 감리 조명제 씨, 인도건설업체 다라싱하꾸마르 씨 등에게는 총무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불상을 조성한 여진불교조각연구소 이진형 작가에게는 인도 물라상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인도 분황사는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부처님 깨달음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불교 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의지와 원력에서 출발한 불사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은 263㎡(80평) 규모로 한국불교 전통과 문화가 세계에 널리 펴져 나갈 수 있는 공간, 순례자들을 위한 참배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기념해 기금 전달도 이어졌다.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과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각각 10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중앙종회 종책모임 금강회가 2만 달러를,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과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 1만 달러를 각각 전달해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찬탄한 뒤, “돌아보니 이 불사는 35년전 처음 부다가야 성지순례로부터 인연이 닿았다. 전 세계의 불교가 부다가야 대탑을 중심으로 자국의 사찰을 건립하고 불교문화 선양과 함께 참배객을 위한 수행처로 운영되고 있었다”며 “유독 한국 사찰만 없다는 것이 마음 아프고 아쉬웠고 그 때 한국의 불자들이 인도 성지순례 시 자긍심을 갖도록 반드시 한국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제36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후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선포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중 첫 번째가 바로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는 것이었다”며 “한국불자의 원력으로 건립과정마다 부처님께서 가피하셨고 모든 인연이 모여 부처님의 깨달음의 성지에 분황사가 창건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는 순례자를 위한 안식처이며 수행자를 위한 더없는 아란야가 될 것이다.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를 이루는 도량이자 한국불교가 세계와 함께하는 전당이 될 것”이라며 분황사의 발전을 염원했다.





도감 부다팔라 스님은 “거룩하고 역사적인 분황사 건립불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대원력으로 시작됐다.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대발원은 한국불교도가 결집하는 인연을 맺어주었고 한국불교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며 “조계종이 세운 분황사는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인도불교복원불사의 중심도량이 될 것이고 전 세계에서 오는 스님과 불교도의 수계와 수행을 전담하는 수행도량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맞아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세계화를 염원하는 축하의 말도 이어졌다.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은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 이후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통해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게 됐다. 수행관과 보건소 건립으로 현지 포교와 복지사업 통해 한국불교 위상을 다시 세워 나갈 것이며 한국불교를 알리는 근본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복 주인도한국대사도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은 인도와 한국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자 분황사는 한국불교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보전 준공식에 이어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 착공식도 열렸다. 보건소는 전국비구니회가 운영을 지원하며 백천문화재단에서 3억원을 후원해 건립하게 됐다. 보건소 506.76㎡(약 153평) 2층 규모로 1층 진료실과 2층 봉사자 숙소로 운영되며, 이날 착공해 오는 12월경 준공 예정이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증일아함경>에는 병자를 돌보는 것 자체가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라고 하셨다. 주민들과 세계 순례자를 위한 보건소를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백천재단과 함께 보건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비구니회에서도 분황사 보건소를 위해 봉사하고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진업 백천문화재단 이사는 “재단 설립 목적이 부처님 자비실천이다.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불교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에 앞서 5월20일 부다가야 마하보디대탑에서 대웅보전의 준공을 부처님 전에 고하는 고불식이 봉행됐다. 고불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고불문 낭독, 금강경 독송, 탑돌이 등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고불문에서 “사부대중과 함께 오늘 분황사 창건 및 대웅전 준공이라는 환희로운 대경사를 맞이하여 이를 부처님께 우러러 고하고 이 도량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함을 만세만방에 알리고자 한다”며 “분황사는 한국불교가 세계와 함께 하는 대전당이 될 것이다. 엎드려 바라노니 역대조사와 호법선신께서는 이 도량을 항상 외호하소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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