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산스님-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등록일 : 2009-02-10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지

無門關 제9칙 大通智勝


興陽讓和尙이 因 僧問하되 大通智勝佛이 十劫坐道場이나
佛法不現前하고 不得成佛道時如何오?
讓曰 其問甚諦當하니라.
僧云하되 旣是坐道場이어늘 爲甚麽不得成佛道리오?
讓曰 爲伊不成佛이니라

흥양 청양화상에게 수행하는 스님이 묻기를, 대통지승불이
10겁이나 진리의 처소에 앉아 계시면서 불법을 들어내지도
않고 불도를 이루지도 않는 것은 왜 그러합니까?
청양화상이 말씀하ㅣ시기를, 그 질문이 아주 이치에 딱 맞네.
스님이 묻리를, 이미 진리의 처소에 앉아계시는데 어찌 불도를
이루지 않았습니까?
청양화상이 말씀하시기를, 그가 성불을 않기 때문일세.

청양화상은 百丈懷會-潙山靈祐-仰山慧寂-南塔光通-芭蕉慧淸-興陽淸讓
으로 이어지는 법계

大通智勝佛은 『법화경』의 化城喩品에 부처님 말씀하시기를
「대통지승불의 수명은 540만 나유타겁이다. 그 부처님께서
道場에 계셔 마구니를 타파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려하나
모든 불법이 현전하지 않으므로 10겁동안 가부좌하고 앉아 몸과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니 역시 불법을 현전하지않았다」고한 것이다.
(선원에서 왜 그러냐? 는 화두로 활용)
坐道場;『유마경』보살품 「直心是道場 無虚假故, 菩提心是道場
能辨事故, 深心是道場 増益功徳故.」(대정장 14, 342쪽 下)




大通은 본래 걸림없이 통달해있다는 의미. 智勝은 완전하고
밝은지혜. 우리의 근본 자성이 대통지승인데 이를 깨달아야한다.
大通智勝佛은 이미 부처인데 불법의 현전을 말할 것 없다.
劫은 무한의 긴 시간. 사방 40리 큰바위 100년에 한번씩
天人이 잠자리 날개 같은 부드러운 옷을 입고 한번씩 스치면서
다 달아 없어지는 시간.
혹은 세계가 成住壤空하는 10만년에 해당한다는데 무한의
시간을 의미. 가장 짧은 시간은 刹那

無門曰 只許老胡知하고 不許老胡會하니
凡夫若知하면 卽是聖人이요 聖人若會하면 卽是凡夫니라.
무문스님께서 평하시기를
다만 노호의 知는 허하되 노호의 會는 허하지 않는다.
범부가 만약 지하면 즉 이는 성인이요, 성인이 만약 회하면
즉 이는 범부니라.

知;內心明白.根本智 會;用心求解 後得知

頌曰

了身何似了心休 了得心兮身不愁
若也身心俱了了 神仙何必更封侯

몸을 완전히 하는 것이 어찌 마음이 쉬어 완전함만 같으랴.
마음을 완전히 하면 몸은 걱정 없을 것이다.
만약 몸과 마음이 다 같이 완전하다면
신선과 같은데 어찌 고관대작이 부럽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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