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산스님-무문관 제15칙 洞山三頓(동산삼돈)
등록일 : 2009-08-10
무문관 제 1 5 칙
洞山三頓 (동산의 방망이 육십대)

雲門 因洞山參次에 門問曰 近離甚處오. 山云 査渡로소이다
門曰 夏在甚處오 山云 湖南報慈나다 門曰 幾時離彼오 山云 八月二十五니다
門曰 放汝三頓棒하노라. 山至明日하여 卻上問訊하고 昨日蒙和尙放三頓棒하니 不知過在甚麽處오. 門曰 飯袋子야 江西湖南아 便恁麽去. 山於此大悟하다

운문화상게 어느 날 동산스님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니
운문화상:어디서 왔는고?
동산:사도에서 왔습니다.
운문화상:여름철은 어디 있었는가?
동산:호남 보자사에 있었습니다.
운문화상:어느 때 그 곳에서 떠났는가?
동산:8월25일입니다.
운문화상:그대에게 삼돈방을 주노라.
동산이 다음날 운문화상을 뵙고 물었다. 어제 스님께서 주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허물이 어디 있습니까?
운문화상:이 밥통아! 강서니 호남이니 하고 어디로 돌아다니느냐?
이에 동산 이 크게 깨쳤다.

雲門文偃(864-949)은 靑厡行思 계통의 선승으로 운문종의
대표다.
洞山守初(910-990)
無門曰
雲門이 當時에 便與本分草料하여 使洞山別有生機一路런들
家門이 不致寂寥어늘 一夜在是非海裡하여 著倒하고 直待天明再來하여 又與他注破하여 洞山이 直下悟去하니 未是性燥로다. 且問諸人하노니 洞山三頓棒을 合喫不合喫가? 若道合喫하면 草木叢林도 皆合喫棒이요 若道不合喫이라면 雲門이
又成誑語로다. 向者裡明得하면 方與洞山으로 出一口氣하리라

운문스님이 그 때 本分草料를 주어 동산에게 生機의 一路를
따로 찾게 하여 동산이 언하에 깨치게 하였으나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다.여러분에게 묻노니 동산이 三頓棒을 맞을
것인가 맞지 않을 것인가? 만약 맞을 것이라면 초목총림도
다 맞을 것이요, 만약 맞지 않다고 한다면 운문스님이
속인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분명히 안다면 동산과 더불어
함께 호흡할 것이다.

頌曰.
獅子敎兒迷子訣하되 擬前跳擲早翻身이요.
無端再敍當頭著하니 前箭猶輕後箭深이로다.

사자가 새끼를 가르치는 비결 같이
어찌할 수없는 처지에서 재빨리 몸을 뒤쳐서
끝없이 다시 후려치니
앞 화살은 가벼운 것 같으나 뒤 화살은 깊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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